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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 잘 쓰는 법 │ 도입부터 결론까지 구조화 전략
논술전형에서 고득점을 받기 위한 핵심은 단연코 '구조화된 글쓰기'입니다. 아무리 지식이 많아도 이를 독자(출제자)에게 설득력 있게 전달하지 못하면 좋은 점수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최근 논술 출제 경향은 단순 제시문 해석에서 벗어나, 수험생의 통합적 사고력과 구조적 표현력을 묻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논술 초심자부터 실전 준비생까지 모두 활용 가능한 전략으로, 도입-본론-결론에 이르는 글쓰기 흐름과 준비 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합니다.
1. 논술은 평가 글이다
논술은 단순한 독후감이나 감상문이 아닙니다. 제시문을 분석하고 자신의 입장을 논리적으로 구성해 설득하는 글입니다. 주관식 평가이긴 하나, 출제자는 글의 논리 전개, 구조적 완결성, 문장 표현력을 객관적 기준으로 채점합니다.
정답보다 중요한 건 '논리의 설득력'입니다. 이는 구조화된 서술과 글 전체의 일관성에서 드러납니다.
2. 도입부 전략 – 논제 해석과 방향 제시
- 제시문 핵심 파악: 논제가 요구하는 사고 방향을 명확히 정리해야 합니다.
- 배경 설명 최소화: 도입부는 논지 흐름을 위한 출발점이므로 간결하게 써야 합니다.
- 주제문 제시: 본론 전개 방향이 예측될 수 있도록 핵심 논지를 도입에 명확히 제시하세요.
📌 예시 문장: “기후위기 문제 해결에서 개인과 국가 중 누구의 역할이 더 중요한가에 대해 본 글에서는 국가의 책임에 무게를 두고 논의하고자 한다.”
3. 본론 구성 – 단락별 핵심 분할
본론은 글의 중심이자 논리적 구조를 입증하는 부분입니다. 일반적으로 2~3개 단락으로 나누며, 각 단락은 다음 구조를 지니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주장 제시 → 근거 제시 → 예시 혹은 설명
- 논제가 비교형인 경우, 두 관점의 구조 비교를 명확히 분리해서 서술
- 반론 후 재반박 구조는 사고의 깊이를 드러낼 수 있어 추천
예시:
- 1단락: 제시문 요지 요약 및 자신의 입장 명시
- 2단락: 주장의 근거 및 구체 사례 (사회적 사례, 통계 등)
- 3단락: 반론 예상 후 자신의 입장을 다시 강조
4. 결론 작성 – 확장과 재강조
결론은 단순한 요약이 아닌 전체 글의 논지를 다시 강조하고, 사고를 확장하는 공간입니다.
- 본론의 요지 재정리 (짧게)
- 자신의 입장이 지니는 사회적 의의, 실천 방향 언급
- 주제와 연결된 현실 문제나 전망 제시
❌ 새로운 주장을 결론에 도입하지 말 것. 논리 일관성이 깨집니다.
5. 문장력 강화 팁
- 짧고 명확한 문장을 지향: 한 문장에 하나의 주장만 담을 것
- 추상적 단어보다 구체적 사례 사용
- 문장과 문단 간 연결어 사용으로 글 흐름 자연스럽게 구성
- 제시문 인용 시 정확한 문맥으로 활용
📌 훈련 방법: 실제 제시문을 보고 10분 안에 주제문+1단락 요약 훈련을 반복해보세요.
6. 피해야 할 논술 작성 습관
- 제시문 요약에만 집중하고 자신의 주장이 없는 글
- 논제와 무관한 주제 확장 (엉뚱한 방향으로 새는 경우)
- “나는 생각한다”, “내가 보기엔” 등 구어체 남용
- 논리 연결 없이 나열만 된 문장 구조
7. 실전 연습 팁: 첨삭 + 타이핑 훈련 병행
논술은 연습이 곧 실력입니다. 특히 실전 상황과 유사하게 타이머를 맞추고 글을 작성하는 연습을 반복해야 합니다.
- 첨삭: 스스로 또는 친구·선생님 피드백을 통한 개선 작업은 논리 구성 훈련의 핵심
- 타이핑 + 수기 병행: 실제 시험은 손글씨이므로 둘 다 연습
- 주간 단위 문제풀이 루틴 설정: 기출문제 분석 → 쓰기 → 피드백 순환